사업다각화 시장경쟁력의 강화 등을 위해 M&A는 가장 사랑받는 실행전략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성공사례는 그렇게 많이 보고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펌인 맥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M&A의 성공가능성은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M&A는 매력도에 비해 성공의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성공가능성이 희박한 것일까요? 그건 내부의 문제에 발목이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인수합병 후의 기업문화는 상당히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났으니 쉽게 융합이 이루어질 리가 없지요. 마치 서로 다른 가풍에서 만난 남녀가 결혼을 해서 처음에는 엄청 많이 갈등을 겪고 충돌을 하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M&A 성공의 포인트는 내부 문화의 융합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새로된 기업문화를 만들어서 점령군 피점령군의 관계를 없애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과거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서도 곤란합니다. 뿌리를 없앨 수는 없으니까요. 혹시나 이런 문제로 고민에 빠지신 분이 계실 지 몰라서 M&A 이후의 조직문화와 관련한 자료 하나를 올려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