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금) 평택에 다녀왔습니다. V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섬유소재제품들을 만드는 제조 기업입니다. 약 200명 규모의 기업으로서 이날은 이곳의 팀장급 이상 간부 30명과 함께 조직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에 대한 정의를 다시한번 정립해 보고 이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직원행동강령을 도출해 내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모든 작업이 그렇듯이 바로 본론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몰입’이라는 본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열’이라는 가벼운 진입단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여기서도 가볍게 V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 핵심가치의 의미에 대해 사전탐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녀본 조직 중에 핵심가치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조직은 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기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장식품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좋은 문구와 수려한 미사어구로 아름답게 장식하여 사장실이나 회의실에 걸려 있는 장식품 말입니다. V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이런 핵심가치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팀장도 있었으니까요.
우선은 지금의 핵심가치가 제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각각의 핵심가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핵심가치가 애매하고 불편하다고 해서 이미 제정된 핵심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핵심가치의 거부나 설정은 우리의 권한밖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설립자나 경영진의 고뇌에 찬 노력에 의해 설정이 되었을 텐데, 이걸 우리들이 거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현재의 것을 받아들이고 정해진 비전과 핵심가치를 토대로 직원들이 실천해 주기를 바라는 현장의 실천행동을 도출해 내야 합니다.
우선은 팀장들이 생각할 때에 칭찬하고 싶은 행동, 비난하고 싶은 행동 등에 대해 핵심가치별로 작성하도록 주문을 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조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것이고 그 경험들 중에 이런 행동은 우리의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행동이고 이런 행동은 우리의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행동이다는 내용의 사실에 입각한 기억호출을 요청했습니다. 조별 토의를 거쳐 우리는 5가지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10개의 실천행동을 추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조직내 구성원으로서 이런 행동은 당연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구태여 이런 작업을 위해 이 아까운 시간에 간부들이 이렇게 모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모두가 모여 이런 작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참여와 공감’ 때문입니다.
실천행동은 현장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해당되는 사람들이 직접 작성하고 선언하는 것이 실천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작성은 위에서 하고 너희는 이대로 움직여 한다면 마음이 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 참여를 시키고 선택을 하게 끔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직원을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직원들의 경우 숫자도 많고 의사결정권한도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팀장들에 비해서는 약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것 또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입니다. 자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동규범을 만드는 일인데, 적어도 어떤 취지로 이런 문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핵심가치의 전파’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9/23(금) 평택에 다녀왔습니다. V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섬유소재제품들을 만드는 제조 기업입니다. 약 200명 규모의 기업으로서 이날은 이곳의 팀장급 이상 간부 30명과 함께 조직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에 대한 정의를 다시한번 정립해 보고 이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직원행동강령을 도출해 내는 작업을 한 것입니다. 모든 작업이 그렇듯이 바로 본론에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몰입’이라는 본론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예열’이라는 가벼운 진입단계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여기서도 가볍게 V사가 가지고 있는 비전, 핵심가치의 의미에 대해 사전탐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다녀본 조직 중에 핵심가치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조직은 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우리기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장식품에 불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가급적 좋은 문구와 수려한 미사어구로 아름답게 장식하여 사장실이나 회의실에 걸려 있는 장식품 말입니다. V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이런 핵심가치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팀장도 있었으니까요.
우선은 지금의 핵심가치가 제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각각의 핵심가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핵심가치가 애매하고 불편하다고 해서 이미 제정된 핵심가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핵심가치의 거부나 설정은 우리의 권한밖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설립자나 경영진의 고뇌에 찬 노력에 의해 설정이 되었을 텐데, 이걸 우리들이 거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현재의 것을 받아들이고 정해진 비전과 핵심가치를 토대로 직원들이 실천해 주기를 바라는 현장의 실천행동을 도출해 내야 합니다.
우선은 팀장들이 생각할 때에 칭찬하고 싶은 행동, 비난하고 싶은 행동 등에 대해 핵심가치별로 작성하도록 주문을 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조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을 것이고 그 경험들 중에 이런 행동은 우리의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행동이고 이런 행동은 우리의 핵심가치를 훼손하는 행동이다는 내용의 사실에 입각한 기억호출을 요청했습니다. 조별 토의를 거쳐 우리는 5가지 핵심가치에 어울리는 10개의 실천행동을 추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조직내 구성원으로서 이런 행동은 당연히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구태여 이런 작업을 위해 이 아까운 시간에 간부들이 이렇게 모일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모두가 모여 이런 작업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참여와 공감’ 때문입니다.
실천행동은 현장의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해당되는 사람들이 직접 작성하고 선언하는 것이 실천가능성을 높여줍니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작성은 위에서 하고 너희는 이대로 움직여 한다면 마음이 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접 참여를 시키고 선택을 하게 끔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전직원을 참여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일반직원들의 경우 숫자도 많고 의사결정권한도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팀장들에 비해서는 약식으로 진행을 합니다. 이것 또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입니다. 자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동규범을 만드는 일인데, 적어도 어떤 취지로 이런 문구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핵심가치의 전파’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