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칼럼

[논문의 재발견 8] 사회적 소심함의 극복

관리자
2022-11-08
조회수 782

지난 수년간 미국에 있는 모대학의 박사과정을 따라가느라 참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돈도 많이 들었습니다. 투자한 시간과 돈이 어떤 대가로 돌아올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ROI는 전혀 없는 자기만족에 그치고 말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어 보았습니다. 미국내 문헌자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특권을 활용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논문의 재발견]입니다. 우선은 제가 잘 아는 인사조직과 관련된 것들만 다루어 보겠습니다. 학구적 열의를 가지신 분들이 대상이며, 그들에게 이론적 백그라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본 코너의 목적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사회적 소심함의 극복」 입니다.




1 서론

웰빙, 대화 및 소속감에 대한 연구는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신 사람들은 대화를 피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에 집착하거나 아직 소개하지 않은 새로운 동료를 모르는 척하기 위해 헤드폰을 착용한다. 타인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이런 ‘사회적 무관심’은 사회적 상호작용이 시작되기 전에 그것을 방해하는 행동패턴 중의 하나로 간주할 수 있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런 행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거의 모든 측면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생각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난 후, 그 사람이 자신에 대해 느끼는 호감도가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 대화하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매우 낮게 평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014년 Epley와 Schroeder는 사람들의 이런 생각들이 얼마나 틀린 생각인지를 보여주는 실험을 했다. 그들은 시카고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통근 중에 낯선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는 일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과소평가된 생각인지를 보여주었다.


이 논문에서 우리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첫째, 사람들은 “사회적 연결시도에 있어서 낯선 사람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과소평가한다”는 과거연구를 재현하는 것이다.

둘째, 사람들의 비관적인 믿음에 개입하여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긍정적인 기회로 볼 수 있게 끔”하는 것이다.


다행히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비관주의를 보여주는 동일한 연구에서도, 이러한 비관주의가 잘못된 경우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낯선 사람들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기꺼이 이야기하려고 했다. 대화는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더 잘 진행되는 경향이 있었으며 사람들은 예상보다 능숙하게 대화했다. 이것은 개입전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서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자신의 두려움이 과장되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닫게 해 주자는 것이다.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개선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으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이런 시도는 부분적으로만 성공했었다. 따라서 우리는 기존의 연구에 추가하여 사람들의 태도에 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사전개입에 대한 그들의 노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물건 찾기 게임을 하게 하여 일주일 동안 낯선 사람과 반복적인 대화를 하게 끔 했다.


사람들은 낯선 사람들과 가끔씩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한다고 해서 그들이 갖고 있는 두려움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았다. 또한 긍정적인 상호작용에서 얻었던 교훈이 그대로 유지되지도 않는 것 같았다. 아마도 이는 불쾌함 속에서 유쾌한 예외로 일어나는 소소한 대화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 패턴인식에 실패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이 여러 날에 걸쳐 반복적으로 말하게 끔 함으로써 사람들의 뿌리 깊은 비관주의를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을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서 느끼는 그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이러한 대화가 오히려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2 연구방법

우리는 Goose Chase라는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보물찾기 게임을 만들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29개의 ‘사냥미션’을 설계했다. 각 임무의 목표는 특정 특성을 가진 낯선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예: ‘특이한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 찾기’ 또는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람 찾기’). 앱을 통해 참가자는 다른 참가자와 비교하여 자신의 성과(즉, 완료한 임무 수)를 볼 수 있었다. 물류상의 이유로 참가자는 매주 그룹단위로 모집되었다. 참가자들은 월요일에 설문조사(연구시작 및 첫 번째 사전대화 설문조사)를 완료하고 지침을 받아 ‘사냥 앱’을 다운로드했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 실험실로 이동했다. 실험실 방문 후 모든 커뮤니케이션(예: 일일 게임코드 및 설문조사 완료 알림)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이루어졌다. 같은 주에 들어 있는 그룹 구성원은 동일한 조건에 할당되었다: 실험조건(낯선 사람을 찾고, 접근하고, 이야기하기, N = 198) 또는 통제조건(찾고 접근하지만 단순히 관찰하기, N = 88)이다. 실험조건의 참가자는 자신의 힌트를 보았다. 실험조건은 대조군의 두 배 크기였다. 전체적으로 실험조건의 참가자는 낯선 사람과 1336개의 대화를 나누었다.


3 연구결과

3.1 일반결과: 인지된 거부 가능성의 변화

대조군 조건의 참가자는 연구시작시 실험군의 참가자가 예측한 수만큼 많은 사람들이 거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예상대로 대조군 참가자의 생각은 연구가 종료된 후 후속조치 때까지도 변화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걸친 연구가 끝나는 시점과 거기서 일주일 후, 통제 조건의 참가자는 그들이 경험하게 될 거부의 양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적인 기대를 가진 연구시작시 실험조건의 참가자와 유사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실험조건과 대조군 조건을 직접 비교한 결과, 실험그룹의 참가자는 연구종료 시점과 추적관찰 시점 모두에서 대조군에 비해 거부반응이 훨씬 적게 나왔다. 낯선 사람과의 반복적인 대화를 포함하는 1주일 간의 개입이 대조군에 비해 거부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상당히 감소시킨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감소는 개입 종료 후 적어도 1주일 동안 지속되었다.


3.2 일반결과: 대화능력의 변화

개입과정에서 인지된 대화능력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이전에 지정된 것과 동일한 모델을 사용했지만 여기서는 음의 이항 대신 혼합효과 회귀분석을 사용했다. 실험그룹의 참가자는 대화하는 일반적인 능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느꼈다. 우리는 낯선 사람에 대한 느낌을 연구종료시, 1주일 후 추적관찰시로 나누어 분석했다. 한편, 통제그룹의 참가자들은 대화를 수행하는 지각된 능력에서 동일한 개선을 경험하지 못했다. 연구가 시작될 때 실험그룹과 통제그룹의 참가자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에 대한 느낌에 차이가 없었지만, 연구가 종료되고 일주일 후 실험 참가자 그룹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능력이 통제그룹의 참가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나왔다.


3.3 일반결과: 어색함의 변화

실험그룹의 참가자는 연구가 시작될 때 느꼈던 것과 비교하여 연구가 끝날 때, 일주일 후,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해 덜 어색함을 느꼈다. 대조군의 참가자들은 연구시작과 연구종료 또는 일주일 후 사이에 어색함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실험조건과 대조군 조건을 직접 비교한 결과 연구시작 시 예상되는 어색함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실험그룹 참가자는 연구종료시 둘 다 대조군보다 덜 어색함을 느낀 것으로 나왔다.


3.4 일반결과: 즐거움의 변화

실험그룹 참가자들은 연구시작시 느꼈던 것과 비교하여 개입종료 및 일주일 후,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더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통제그룹의 참가자들은 연구시작부터 연구가 끝날 때까지 또는 1주후의 추적관찰때까지 실험그룹과 직접 비교한 결과, 연구시작시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를 즐길 것으로 기대하는 정도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예상외로 연구종료 시나 후속조치에서도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서, 실험조건의 참가자들은 실험이 끝난 후 일주일 동안 지속된 대화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으로 느낄 것인지에 대한 기대치가 향상되었지만,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개선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실험군과 대조군 사이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3.5 일반결과: 긍정적인 인상의 변화

실험그룹의 참가자는 연구시작과 비교하여 1주일, 연구가 종료된 1주일 후, 낯선 사람과 대화한 후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통제조건의 참가자들도 작지만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그들은 연구가 시작될 때의 예측과 비교하여 연구가 끝날 때, 그리고 일주일 후에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더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험그룹과 대조군 그룹을 직접 비교한 결과 연구시작시 낯선 사람과 대화할 때 긍정적인 인상을 줄 것이라는 기대에는 차이가 없었으며, 예상외로 연구종료 시점이나 후속조치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요약하면, 실험조건의 참가자들은 실험이 끝난 후 일주일 동안 지속된 긍정적인 인상에 대한 믿음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통제조건의 참가자도 약간의 개선을 보였다. 단순히 낯선 사람에게 접근하고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로 하여금 덜 비관적인 생각을 들게 만드는 것처럼 보였다.


4 결과분석

아래는 1.거절예측, 2.대화능력, 3.어색함, 4.대화의 즐거움, 5.긍정적 감정 등에 대하여 연습이 이루어 지기 전과 후의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사람들은 보통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해 매우 비관적이다. 우리의 실험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는 5일 동안 낯선 사람과 반복적으로 대화를 하도록 유도하여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가 끝날 때까지 우리 실험그룹의 참가자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해 훨씬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그들은 통제그룹에 비해 거절예측이 낮았고, 덜 어색했으며, 대화능력에 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개입이 끝난 지 일주일 후까지도 효과는 지속되었다. 우리의 개입은 사람들의 즐거움과 사람들이 낯선 사람에게 주는 인상도 개선해 주었다. 그러나 통제조건의 참가자도 이 두 가지 측정에서 약간의 개선을 경험했으며, 이는 단순히 낯선 사람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이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일일 설문조사에 대한 우리의 분석은 우리의 개입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보이는 차원인 거부에 대한 두려움, 인지된 대화능력 및 어색함을 강조했다. 비관적인 기대가 날이 갈수록 더 긍정적으로 변해가는데 있어서, 또한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개선하는 데 있어서, 반복적인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런 분석을 통해 알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개입은 어떤 효과를 낳았을까? 우리의 개입으로 인해 사람들은 일주일 동안 낯선 사람과 반복적으로 대화를 시작했으며 이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낯선 사람과 한 번만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지 못하고 새로운 사람과 또 다른 대화를 할 때 더 비관적인 기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따라서 반복적인 연습은 우리 개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반복경험에 대한 이러한 강조는 인지행동 실험을 연상시킨다. 우리의 개입은 반복행동 경험에 의존하지만 ‘인지’의 구성 요소는 명시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우리가 개입한 사람들은 낯선 사람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도전하거나 재구성하도록 명시적으로 자극을 받지 않았다.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 개입의 효과 중 일부는 그것이 사냥 게임을 통해 전달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참가자들이 일반적으로 완전히 피하는 경향이 있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권장하기 위해 ‘게임화’의 몇 가지 기능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매일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참가자들은 이 자유에 고맙게 생각했다. 참가자들도 각 미션에서 받은 포인트를 즐기는 것 같았고, 매주 상대적 순위를 보여주는 순위표를 주시했기 때문에 더 많은 낯선 사람과 대화하고 싶은 의욕이 높아졌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연구는 사람들이 건강과 웰빙을 지원하는 행동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게임화 기능을 활용한 기존문헌에도 공헌했다.


4.1 연구의 한계

게임화가 개입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는 있지만 게임화의 사용은 제한사항이 있다. 우리는 덜 ‘게임화’된 다른 방식이 어느정도 효과를 미치는지를 모른다. 게임화가 사람들의 동기부여에 기여했을 수도 있지만, 참가자가 실제로 대화를 할 때 컴플라이언스를 보장하는 메커니즘이 있는 한, 유사한 결과가 관찰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참가자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작업을 완료해야 하는 대부분의 현장 연구와 마찬가지로 우리 연구에도 약간의 시간소모가 있었다. 우리는 광범위한 분석을 수행하여, 중퇴한 참가자가 다양한 성격 특성 및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일반적인 태도에 대한 연구를 마친 참가자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중퇴자가 대화 첫날에 마무리자보다 부정적인 경험을 더 많이 보고했다는 증거가 있다. 즉, 결국 연구를 포기한 대부분의 참가자는 첫날 이후에도 지속되었으며, 이 시점에서 1차 종속 변수에 대한 응답은 연구를 완료한 참가자의 응답과 통계적으로 구별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한계도 발생했다. 우리의 개입은 파트너에 대해 주는 인식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개선하는 것보다 거부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결과를 강력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러한 패턴이 예측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왜 발생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라고 말할 수 있다.


4.2 낯선 사람과 더 많은 대화를 유도하는 것

사람들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해 더 낙관적이라고 느낄 때 실제로 낯선 사람과 더 많은 대화를 시작할까? 행동변화 모델은 사람들의 태도, 규범에 대한 인식, 인식된 행동통제와 같은 요인을 중요한 예측변수로 강조한다. 우리의 개입은 사람들의 태도(즐거움), 규범에 대한 인식(거부), 인식된 행동통제(대화능력)의 지표로 해석될 수 있는 측정치를 바꾸었다. 따라서 우리의 개입이 사람들의 실제행동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는 이 가설에 대한 증거도 찾았다. 실험조건의 참가자는 연구 이전 주에 비해 연구 다음 주에 더 많은 낯선 사람과 대화했다고 보고했다. 소매업에서 일하고 있는 어느 참가자는 수십 명의 고객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4.3 외로움에 대한 의미

많은 과학자와 의료진이 외로움과 관련된 심각한 건강결과에 대한 경고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는 이것들과도 관련성이 있다. 다른 연구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증가, 부적응적 사회적 인지문제해결, 사회적 기술향상을 포함하여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유명한 실험결과 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연구는 위에 열거한 거의 모든 범주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다.


5 결론

우리의 실험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는 성공적이었다.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반복적인 경험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을 줄이고 미래 대화에 대한 예측을 더 정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증거를 제공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개입방식은 간단하다. 낯선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접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개입은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혹시 본능적으로 상호 작용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방식을 시도해 볼 것을 권장한다. 우리의 연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러한 대화는 실제로 연습을 통해 더 쉬워지며 경험은 예상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역자 코멘트]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모르는 사람과 말하는 것이 어색하고 힘들다”고 말하면서,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번 실험은, 이 또한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이전에 얻지 못했던 새로운 기회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즐거움은 말할 것도 없이 비즈니스의 찬스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논문은 사회적 관계망형성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쓴이: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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