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리서치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입니다. 조직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SGI는 매월 직장인 대상의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코너는 여기서 얻은 결과물을 공유하고 조직관리의 지혜를 얻고자 만든 자리입니다.

[월간리서치 8월호] 동일한 조건에서 동료애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5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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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애 향상 -> 실적상승의 가능성 2배 증가! 

동료애 하락 -> 실적감소의 가능성 3배 증가!!”

 

[조사배경]

“좋은 팀워크가 좋은 성과를 낳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팀워크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팀워크의 원천은 끈끈한 동료애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는 작업을 진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동료애가 창의적 조직문화의 조성과 조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조사결과]

  • 동료애강화 효과성 1위 협업, 2위 동호회활동
  • 동료애에 관심없는 기업은 창의적 사고의 사망확률 8배
  • 동료애는 실적향상의 가능성 2배, 실적감소의 가능성은 3배
  • 칭찬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효과적!


[세부내용]

1. 동료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15%, 그렇지 않은 기업들이 85%

 【표 1】 동료애 향상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현주소


동료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이 16.7%, 잘 모르겠다(보통이다)가 50.5%, 충분치 않다(부족하다)는 응답이 32.8%로 나왔다. 많은 기업들이 굳건한 팀워크를 위해서는 동료애 증진이 필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기업은 많지 않음이 드러났다.


2. 동료애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서의 아이디어 창출은 상상 이상이다

【표 2】 동료애 향상을 위한 노력이 구성원의 아이디어 제안에 미치는 영향


동료애 향상을 위한 노력이 낮은 기업은 구성원들의 창의성 지수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애 향상에 관심이 없는 기업에서는 업무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이 낮다(88.9%)와 높다(11.1%) 사이에 8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동료애 향상에 신경을 쓰는 기업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이 높은 편이다(77.8%)로서 낮은 편이다(22.2%)보다 3.5배 정도 더 높았다. 아이디어는 동료애가 좋은 회사에서는 긍정영향 3.5배, 안 좋은 회사에서는 부정영향 8배의 차이를 발생시켰다. 동료애가 안 좋은 회사에서는 창의력이 강한 마이너스의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가 있다.


3. 동료애 향상을 위한 노력은 실적하락의 방지와 실적상승에 2배의 영향을 발휘

【표 3】 동료애 향상을 위한 노력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


동료애 향상에 관심이 높은 기업들 중에서 50.0%가 전년보다 실적상승, 37.5%가 전년과 동일한 실적, 12.5%가 전년보다 실적하락의 상황에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동료애에 관심이 없는 기업들 중에서는 25.4%가 전년보다 실적상승, 38.1%가 전년과 동일한 실적, 36.5%가 전년보다 실적하락의 상황에 있다고 응답했다. 동료애 향상을 위한 노력이 없는 회사가 동료애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경우, 실적상승의 가능성은 2배. 반대로 동료애 노력이 소홀한 경우에는 실적하락의 가능성은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동료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들 중의 상당수가 가성비에 문제

【표 4】 동료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에 대한 효과성 분석


동료애 향상을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는 1위 워크숍(24.5%), 2위 동호회활동지원(23.6%)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효과성이 높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1위 협업강화(20.1%), 2위 동호회활동지원(18.7%)인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도와 효과가 있는 제도 사이에 괴리감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괴리감이 가장 작은 영역은 칭찬제도(13%VS13.9%)으로 현재실시와 효과에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괴리감이 가장 큰 영역은 스포츠(14.1%VS7.1%)로서 실시의 범위는 작지만 효과성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5. 칭찬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효과적!

【표 5】 동료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에 대한 남녀 인식의 차이


동료애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들 중에서 남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위는 1위 협업강화(20.6%), 2위 동호회활동지원(19.6%)의 순으로 나왔다. 반면, 여성은 1위 협업강화(19.4%), 2위 문화활동(17.3%)의 순으로 나왔다.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같지만 우선순위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괴리감이 가장 작은 영역은 협업강화(남20.3%VS여19.4%)으로써 인식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반면, 괴리감이 가장 큰 영역은 칭찬제도(남12.2%VS여15.3%)으로서 칭찬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동료애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6. 가장 크게 재미 동료애를 느꼈을 때와 관련한 특별한 에피소드

  • 근무 환경이 향상되거나 회사차원에서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을 때
  • 아플 때 챙겨주던 동료 직원들, 접대 후 힘든 아침에 데리고 나가 해장시켜 주시던 상사와 같이 주변에서 챙겨준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 한마음활동이나 공연 등 문화활동, 사내워크샵을 통해 업무에서 벗어나서 인간적으로 소통하게 되었을 때, 더욱 서로를 이해하고 동료애를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 회사 초반에 입사해서 3~4년 정도 되었을 때 느꼈습니다. 당시에 야근도 많고... 개인적인 시간도 없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여 성과를 이뤘을 때가 좋았습니다.
  • 내가 회사에서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어려웠는데 대신 처리해주거나 도와줬을 때
  • 다양한 부서가 함께 어려운 프로젝트에 같이 투입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총평]

동료애 향상에 무관심한 회사의 실적은 거의 동일하다. 그런데 동료애 향상에 신경을 쓰는 회사의 실적은 2배 이상의 차이가 나왔다. 여기서 우리는 동료애와 성과의 큰 연결고리를 찾을 수가 있다. 구성원들에게 동료애를 느끼게 해 주고자 하는 회사의 실적상승과 실적하락에 2배 이상의 차이를 발생시킨다는 결론이다. 큰 의미가 있는 발견이다.


[조사개요]

조사방법: 구글설문

조사대상: SGI회원 및 인사쟁이카페 회원

유효회답수: 193명(남137, 여56)

조사기간: 2024년7/1~5




글쓴이: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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