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나 이직의 루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암묵적 방식이 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으로 대변되는 잡포털사이트를 통한 이직이다, 그 외에 또 다른 방식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던 터에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외로 ‘이전직장 동료의 권유’가 많다는 것이다.
이직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이상은 이전직장의 동료들…
이전상사25.8%, 이전동료25.4%, 오랜친구15.0%
[조사배경]
월간리서치 2월의 원고가 나간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퇴사의 이유나 배경을 알게 된 것도 중요한 시사점이 있지만, 어떤 경로로 이직을 하는 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이 많았다. 하지만 취업이나 이직의 루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암묵적 방식이 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으로 대변되는 잡포털사이트를 통한 이직이다, 그 외에 또 다른 방식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던 터에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외로 ‘예전직장 동료’의 권유가 많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한 번 알아보기로 했다.
[조사결과]
★ 직장인 3명 중에 2명은 지인으로부터 이직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남성65.7%VS여성77.8%)… 그렇다면 당신은?
★ 이직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은(51.2%)가 이전직장의 동료들
★ 지인의 입사권유에 무시하거나(53.5%) 입사하거나(30.0%)의 양자택일
★ 입사하는 이유는 업무동기가 더 크게,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관계동기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세부내용]
1.직장인 3명중에 2명은 지인으로부터 이직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 (그림 1)
직장인의 2/3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입사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남65.7% VS 여77.8%).
【그림 1】 지금까지 지인으로부터 “우리회사에 입사지원해 보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가?
2.입사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이상은 이전의 직장동료… 이전의 동료가 51.2% (그림 2)
입사를 권유한 사람과의 관계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전동료(25.4%) 이전상사(25.8%)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오랜친구(15.0%) 외부에서 알게 된 사람(13.8%) 거래처 담당자(10.8%)가 그 뒤를 이었다. “인력이 유출되는 경우 거래처의 유혹으로 넘아간다”는 말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것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림 2】 ‘예’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권유한 분과의 관계성을 알려주세요(복수응답).
3.거의 대부분은 권유받고 무시하거나(53.5%) 입사하거나(30.0%)… (그림 3)
권유받은 사람들의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지원하지 않았다(53.5%)’고 답했다. 반면, ‘지원하고 입사했다(30.0%)’는 사람들도 1/3에 달했다. 거의 대부분은 권유받고 입사하거나, 권유받고 무시하거나 양자택일의 길에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 ‘예’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권유받은 이후의 행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4.권유받고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지인관계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 38%... (그림 4)
권유는 받았지만 지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소개를 시켜준 사람에 대한 부담이 38%로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인과의 관계가 깨질까봐 9.8%, 소개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 17.8%, 지인하고 같이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 10.4%).
【그림 4】 “권유는 받았지만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5.입사의 이유는 인간관계보다는 업무에 대한 동기가 더 크게 작용(인간관계 29.4% VS 업무관계 35.3%)... (그림 5)
권유를 받고 입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에 대한 신뢰(22.7%), 지금까지 경험을 살릴 수 있어서(20.2%), 업무내용에 대한 관심(15.1%), 지인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서(6.7%)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의 이유는 지인과의 인간관계보다 업무에 대한 이유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업무보다는 지인과의 인간관계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5】 “권유받고, 입사를 결정했다”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입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6.지인소개의 이직에는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 (그림 6)
지인소개의 전직이나 이직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정의 의견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다. 부정(남성12.9%VS여성26.3%)
【그림 6】 전직을 고려함에 있어서 지인소개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7.지인소개의 이직에 긍정적인 이유는 추천하는 지인으로 인한 신뢰감이 절반 이상을 차지... (그림 6)
긍정에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이 추천하기 때문에 느끼는 신뢰가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8.7%). 세부적으로는 정당하게 평가받을 거란 느낌(33.7%) 안도감(25.0%)의 순으로 나왔다.
【그림 7】 긍정이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총평]
경력직의 이직 전직은 포털사이트보다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가 많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 아는 지인이라는 것이 거래처나 친구, 헤드헌터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이번의 결과는 또 한번의 놀라움을 안겨준다. 예전 직장의 동료 상사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 놀랍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지금 일하면서,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면서 경험했던 소위 에이스라고 불리던 후배들의 손길이 매우 그립기 때문이다.
[조사개요]
조사방법: 구글설문
조사대상: SGI가입회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
유효회답수: 278명(남160, 여118)
조사기간: 2024년2/1~7
글쓴이: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
취업이나 이직의 루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암묵적 방식이 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으로 대변되는 잡포털사이트를 통한 이직이다, 그 외에 또 다른 방식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던 터에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외로 ‘이전직장 동료의 권유’가 많다는 것이다.
이직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이상은 이전직장의 동료들…
이전상사25.8%, 이전동료25.4%, 오랜친구15.0%
[조사배경]
월간리서치 2월의 원고가 나간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연락이 왔다. 퇴사의 이유나 배경을 알게 된 것도 중요한 시사점이 있지만, 어떤 경로로 이직을 하는 지도 궁금하다는 질문이 많았다. 하지만 취업이나 이직의 루트에 대해서는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암묵적 방식이 있다. ‘잡코리아’나 ‘사람인’으로 대변되는 잡포털사이트를 통한 이직이다, 그 외에 또 다른 방식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던 터에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외로 ‘예전직장 동료’의 권유가 많다는 것이다. 정말 그럴까? 한 번 알아보기로 했다.
[조사결과]
★ 직장인 3명 중에 2명은 지인으로부터 이직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남성65.7%VS여성77.8%)… 그렇다면 당신은?
★ 이직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은(51.2%)가 이전직장의 동료들
★ 지인의 입사권유에 무시하거나(53.5%) 입사하거나(30.0%)의 양자택일
★ 입사하는 이유는 업무동기가 더 크게,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관계동기가 더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세부내용]
1.직장인 3명중에 2명은 지인으로부터 이직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 (그림 1)
직장인의 2/3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입사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남65.7% VS 여77.8%).
【그림 1】 지금까지 지인으로부터 “우리회사에 입사지원해 보라”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가?
2.입사권유를 하는 사람들의 절반이상은 이전의 직장동료… 이전의 동료가 51.2% (그림 2)
입사를 권유한 사람과의 관계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전동료(25.4%) 이전상사(25.8%)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오랜친구(15.0%) 외부에서 알게 된 사람(13.8%) 거래처 담당자(10.8%)가 그 뒤를 이었다. “인력이 유출되는 경우 거래처의 유혹으로 넘아간다”는 말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것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는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림 2】 ‘예’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권유한 분과의 관계성을 알려주세요(복수응답).
3.거의 대부분은 권유받고 무시하거나(53.5%) 입사하거나(30.0%)… (그림 3)
권유받은 사람들의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지원하지 않았다(53.5%)’고 답했다. 반면, ‘지원하고 입사했다(30.0%)’는 사람들도 1/3에 달했다. 거의 대부분은 권유받고 입사하거나, 권유받고 무시하거나 양자택일의 길에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3】 ‘예’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권유받은 이후의 행동에 대해 알려주세요.
4.권유받고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지인관계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작용 38%... (그림 4)
권유는 받았지만 지원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소개를 시켜준 사람에 대한 부담이 38%로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인과의 관계가 깨질까봐 9.8%, 소개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 17.8%, 지인하고 같이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 10.4%).
【그림 4】 “권유는 받았지만 지원하지 않았다”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5.입사의 이유는 인간관계보다는 업무에 대한 동기가 더 크게 작용(인간관계 29.4% VS 업무관계 35.3%)... (그림 5)
권유를 받고 입사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에 대한 신뢰(22.7%), 지금까지 경험을 살릴 수 있어서(20.2%), 업무내용에 대한 관심(15.1%), 지인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서(6.7%)의 순으로 나타났다. 입사의 이유는 지인과의 인간관계보다 업무에 대한 이유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사하지 않는 이유는 업무보다는 지인과의 인간관계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5】 “권유받고, 입사를 결정했다”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입사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6.지인소개의 이직에는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 (그림 6)
지인소개의 전직이나 이직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정의 의견에 있어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다. 부정(남성12.9%VS여성26.3%)
【그림 6】 전직을 고려함에 있어서 지인소개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7.지인소개의 이직에 긍정적인 이유는 추천하는 지인으로 인한 신뢰감이 절반 이상을 차지... (그림 6)
긍정에 이유에 대해서는 지인이 추천하기 때문에 느끼는 신뢰가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8.7%). 세부적으로는 정당하게 평가받을 거란 느낌(33.7%) 안도감(25.0%)의 순으로 나왔다.
【그림 7】 긍정이라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총평]
경력직의 이직 전직은 포털사이트보다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소개가 많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그 아는 지인이라는 것이 거래처나 친구, 헤드헌터라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이번의 결과는 또 한번의 놀라움을 안겨준다. 예전 직장의 동료 상사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점이 놀랍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지금 일하면서, 예전 직장에서 같이 일하면서 경험했던 소위 에이스라고 불리던 후배들의 손길이 매우 그립기 때문이다.
[조사개요]
조사방법: 구글설문
조사대상: SGI가입회원에 대한 현장조사 및 설문조사
유효회답수: 278명(남160, 여118)
조사기간: 2024년2/1~7
글쓴이: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