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서치 9월] 스마트한 상사를 만나는 것이 최고의 축복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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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연구소는 조직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매월 직장인 대상의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하, 설문의 결과를 담은 리서치 보고서를 공개합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직무만족’입니다. 


스마트한 상사는 현장대응력을 올리고, 이는 실적으로 이어진다!

 

[결과요약]

  • 관리자 역량이 올라갈수록 멤버들이 느끼는 사명감 성취감도 증가, 관리자 역량이 내려갈수록 멤버들이 느끼는 사명감 성취감도 감소 (표3-2).
  • 일에 대한 사명감 성취감이 올라갈수록 실적도 상승 (표3-3).


※ 총참여인원: 354명 [▲성별(남성 264명, 여성 90명) ▲직위별(팀원 254명, 팀장급이상 100명 ▲연령대(20-30대 204명, 40대 97명, 50-60대 53명)]


[세부내용]

1. 지금 맡고 있는 업무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일이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1.5%에 달했다. 직무에 대한 미스매칭이 발생하는 현장도 적지가 않음이 밝혀졌다 (표1-1).


[표1-1] 직무의 미스매칭에 대한 현상파악


2. 현재 업무에는 ‘내가 선택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권한’이 얼마나 있다고 느끼시나요?

현장에서 느끼는 업무의 자유도 권한행사의 정도에 대해 물어보았다. 잘 모르겠다는 27.1%, 적은 편이다(32.5%)보다 많은 편이다(40.4%)가 조금 더 높게 나왔다 (표2-1).

업무에 대해 느끼는 자유와 권한의 정도를 남녀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다. 담당자 임파워먼트가 높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42.8%) VS 여성(33.3%), 낮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30.7%) VS 여성(37.8%)로서 여성보다는 남성쪽에서 업무자유도에 대한 권한의 범위를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2-2).

다음으로는 업무자유도가 상사의 조직관리역량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업무자유도가 높다는 응답은 ‘관리역량Low(21.4%)->관리역량High(49.1%)’로 증가했다. 반면, 업무자유도가 낮다는 응답은 ‘관리역량Low(61.9%)->관리역량High(24.6%)’로 감소했다. 결과적으로는 상사의 조직관리역량이 높을수록 업무에 대해 느끼는 현장의 자유도 증가하며, 조직관리역량이 낮을수록 현장의 자유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표2-3).


[표2-1] 담당자 임파워먼트에 대한 현상파악


[표2-2] 담당자 임파워먼트에 대해 느끼는 남녀 생각의 차이


[표2-3] 상사의 조직관리역량과 담당자 임파워먼트의 변화


3. 지금 하는 일이 ‘의미 있거나 보람 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직장인이 자신이 맡고 있는 일에 대해 느끼는 일의 의미나 보람은 많이 있다 46.0%, 잘 모르겠다 44.1%, 거의 없다 9.9%로서 절반 정도는 일을 하면서 의미나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3-1).

이를 다시 상사의 조직역량이 뛰어나다고 응답한 그룹과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그룹으로 분류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알아보았다. 현저한 특징이 발견이 되었는데, 상사의 관리역량이 뛰어날수록 현장에서 느끼는 사명감 성취감은 올라가고, 상사의 관리역량이 떨어질수록 반대의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에 대해 느끼는 사명 성취감이 높다는 응답은 ‘관리역량Low(33.3%)->관리역량High(55.7%)’로 증가했다. 반면, 사명 성취감이 낮다는 응답은 ‘관리역량Low(23.8%)->관리역량High(6.6%)’로 급격히 감소했다 (3-2).

사명감 성취감이 실적과는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일에 대해 느끼는 보람 성취감이 높다고 답한 그룹과 낮다고 답한 그룹을 나누어서 비교해 보았다. 일의 보람이나 성취감이 없다고 답한 그룹에서는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군(15.7%)이 실적이 양호한 기업군(7.6%)보다 2배 더 높게 나왔다. 반면, 일에 대한 보람 성취감이 높다고 응답한 그룹에서는 실적이 양호한 기업군(59.7%)이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군(43.4%)보다 16%정도 더 높게 나왔다. 일에 대해 느끼는 사명감 성취감이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표3-3).


[표3-1] 일의 의미 보람에 대한 생각


[표3-2] 조직 역량에 따른 일의 의미 보람에 대한 인식변화


[표3-3] 조직 실적에 따른 일의 의미 보람에 대한 인식변화


4. 위의 질문에서 ‘많이 있다’고 답한 분에게 묻습니다. 주로 어느때인가요? (자유서술)

일의 의미 보람을 느낄 때가 많이 있다고 답한 사람에 한 해, 어떤 때 그런 느낌을 받는 지를 적어 달라고 요청했다. 나온 결과들 중에서 몇 개를 팀원 팀장으로 분류해서 옮겨 본다.


팀원의 목소리

  • 하나하나 완성됐을 때의 쾌감과 내가 만든 제품이 어떤 장비를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와 보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 직원들이 내가 기획한 것에 대해 즐거워할 때, 내 덕분에 회사 오는게 즐겁다고 말해줬을 때
  • 항상 남의 일에 치여 있었는데 스스로 진행한 프로젝트가 성과가 좋을 때
  •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이후 업무에 대한 권한이 많아져서 일이 재밌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 내 연차에 맞는 적정 난이도의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때,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있어서 물어보고, 배우고 성장한다고 느낄 때
  • 반복적인 업무 속에서도 예상치 못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협업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낼 때 보람을 느끼고, 책임감으로 버티는 날도 있지만 작은 변화가 쌓여가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음


팀장의 목소리

  • 젊은 직원들을 육성하는 과정이 의무이자 보람으로 느껴지며, 직원들과 협업하여 사업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 또한 의미있는 여정 임.
  •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 개선하고 만족스러운 피드벡이 있을 때 보람을 느낌.
  • 나의 결정으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가치가 창출되거나 손익에 기여한다고 생각될 때.
  • 동료들을 위해 결정한 사항들을 실행했을때 좋은 피드백으로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선한 영향력을 준다고 생각이 든다
  • 저의 도움으로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된다거나, 직원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때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장비 및 설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작지만 한 축을 담당하면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낄 때


[연구소장 코멘트]

본 연구를 통해 눈에 띄게 드러나는 장면이 있다. 관리자들의 역량강화는 현장에 있는 멤버들의 업무자유 권한범위를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올라간 업무자유 권한상승은 멤버들이 일에 임하는 보람이나 성취감에도 영향을 미쳐서 결과적으로는 실적상승으로 연결이 된다는 점이다. 기업의 최종목표인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가 눈에 들어오는 듯하다.



신경수 조직심리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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