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상향평준화는 모든 조직이 꿈꾸는 간절한 소원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소원을 현실로 만드는 조직은 그리 많지가 않다. 오히려 하향평준화로 가는 조직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핵심인재 인터뷰이다. A급 인재들의 행동패턴을 연구하여 조직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에 도움을 주고자 본 코너를 만들었다. 그들은 무엇이 다를까?
“저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라 제약이 참 많습니다”
Q1.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저는 ㈜휴스테이션에서 공공기관의 채용 관련 컨설팅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책임연구원 이윤정입니다. 저희 회사와 업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휴스테이션의 주력 사업인 공공기관의 채용 운영 사업 중 저는 특별히 역량평가(AC) 및 면접전형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함께 채용 분야의 특징에 맞게 해당 전형을 어떻게 구성하고 진행할지 함께 논의하고, 필요에 따라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채용 분야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필요한 과제들을 개발합니다. 또한 면접전형에서 필요한 평가위원들을 섭외하고, 필요에 따라 면접관교육 및 가이드 제공 등의 방법으로 평가위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2. 업무의 루틴에 대해 알려달라. 그것이 루틴이 된 이유는 무엇이고, 루틴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제 평소 업무와 생활이 너무 평범하고 조촐한데요. 하루 업무 루틴은 스케줄 및 업무 체크-역할 분담-고객사와의 미팅-기획 및 개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사의 니즈 청취 및 피드백 확인입니다. 제 의견만 옳다고 주장해서는 업무 진행이 어렵습니다. 내부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결과물도 고객사의 니즈와 맞지 않으면 다시 싹 바꿔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최적의 의사소통으로 고객사의 니즈와 의뢰 포인트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업무를 진행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Q3. 맡겨진 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저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이고 야근도 해야 한다고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시간 조율이 가능한 날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마다 정해진 업무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매일 아침 오늘 반드시 완료해야 할 업무를 체크하여 우선 오전부터 먼저 처리하고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간단한 점심식사 후 점심시간을 활용하곤 합니다. 도저히 업무 시간 내에 마감이 불가능한 업무들은 집에서 아이들 재워놓고 마무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마감 기한을 미루지 않고, 그날 일은 반드시 그날 마무리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과업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문제나 과업은 어떤 노력으로 해결을 하였는가?
얼마 전 마무리했던 면접은 보안에 민감한 기관이었기에 개발한 면접과제를 합숙하면서 검수하고, 이후 면접전형도 평가위원들은 합숙하면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희한하게 이렇게 복잡한 과업이 있을 때면 아이들도 덩달아 아프답니다. 제가 맡은 업무에만 신경써도 시간이 모자란데, 아이들까지 아프면 정말 멘붕이 오고,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감이 오기도 합니다.
그 당시 어떤 역할도 제대로 못하면서 왜 이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퇴근 시간을 할애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기 마련이고, 과업을 함께 처리하던 동료들과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며 무사히 마무리한 뒤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 역량과 쓸 수 있는 시간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자신감 없어지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합니다.
Q5. 주변동료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저는 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주변 동료들과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합니다. 점심식사나 커피 쏘며 같이 산책도 하면서 서로의 상황을 나누고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협조해줄 수 있는 상황인지 파악한 후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탁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적으로 돕고 싶더라도 각자의 업무가 바빠서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동료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리더그룹에게 정식으로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리더그룹에서도 저희 각자의 업무에 어떤 과중함이나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셔야 장기적인 조직구성을 하실 때에도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는 리더그룹을 통해 다른 동료의 협조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해서 저는 종종 리더그룹에게 제 업무의 어려움이나 필요를 이야기합니다.
Q6. 일과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제가 맡은 업무의 특성상 계속해서 여러 채용 분야의 특징 및 최근 이슈들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 일반 상식과 채용 트렌드의 변화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내의 독서모임을 활용하여 매달 업무에 필요한 책들을 함께 읽고 스터디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업무와 관련 있는 컨퍼런스나 학술대회가 열리면 참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 공공기관의 특징과 인사담당자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의사소통하면서 그 포인트를 빠르게 캐치하고 그에 맞게 소통해야 업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인사담당자는 모든 의사결정 전에 세세한 내용들을 다 파악하고 싶어하여 아주 많은 횟수의 피드백을 주고받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반면에 어떤 인사담당자는 많은 사안을 저희에게 일임하지만 그런 경우 저희에게 무거운 책임이 지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객사들과 적정선의 조율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Q7.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변곡점은 무엇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채용 업무만 진행하다가, 승진시험도 의뢰받게 되었을 때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라고 생각했고 외부 기관에 의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도해보고 불가능하면 다시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떻겠냐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해보았고, 채용과는 또 다른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들을 찾아가고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으며 진행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한번 해보니 또 다른 기회가 금방 오더라구요. 계속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쳐보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Q8.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어느 때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제 여러 제한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쓸모있는 곳이 있구나라고 느낄 때 계속 이 자리에 있을 힘을 얻게 됩니다. 여전히 제 약점을 발견할 때마다 위축되고 기관의 지적에 작아질 때도 있지만 새로운 만남과 기회들을 통해 제가 어떤 작은 영역이나 사람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 있다고 느낄 때 참 행복합니다.
더불어 아이들도 무탈히 건강히 각자의 역할들을 잘 해주고 있다가 저녁에 만나 오늘 있었던 일들을 쫑알쫑알 이야기해줄 때, 남편과 함께 퇴근하며 지하철에서 수다 떨 때, 주말에 가족들 모두 모여 리플레쉬하는 활동할 때도 큰 행복입니다.
Q9.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저희 회사에는 어벤저스처럼 보이는 리더그룹이 있습니다. 뭐든지 다 잘 해내서 그리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세 명의 팀웍이 정말 놀랍습니다. 대표님의 비전 및 방향 제시+이사님의 날카로운 현실 감각+본부장님의 따뜻한 멤버 케어 능력이 합쳐져 우리 조직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혼자 완벽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한 사람의 리더십에만 의지하는 조직도 건강하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이 리더그룹 같습니다. 각자의 약점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신뢰하고 탁월하게 방법들을 찾아가는 이 분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만난이 : 신경수 조직심리학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
조직의 상향평준화는 모든 조직이 꿈꾸는 간절한 소원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소원을 현실로 만드는 조직은 그리 많지가 않다. 오히려 하향평준화로 가는 조직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핵심인재 인터뷰이다. A급 인재들의 행동패턴을 연구하여 조직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에 도움을 주고자 본 코너를 만들었다. 그들은 무엇이 다를까?
“저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라 제약이 참 많습니다”
Q1.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저는 ㈜휴스테이션에서 공공기관의 채용 관련 컨설팅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책임연구원 이윤정입니다. 저희 회사와 업무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휴스테이션의 주력 사업인 공공기관의 채용 운영 사업 중 저는 특별히 역량평가(AC) 및 면접전형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함께 채용 분야의 특징에 맞게 해당 전형을 어떻게 구성하고 진행할지 함께 논의하고, 필요에 따라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채용 분야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필요한 과제들을 개발합니다. 또한 면접전형에서 필요한 평가위원들을 섭외하고, 필요에 따라 면접관교육 및 가이드 제공 등의 방법으로 평가위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Q2. 업무의 루틴에 대해 알려달라. 그것이 루틴이 된 이유는 무엇이고, 루틴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제 평소 업무와 생활이 너무 평범하고 조촐한데요. 하루 업무 루틴은 스케줄 및 업무 체크-역할 분담-고객사와의 미팅-기획 및 개발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사의 니즈 청취 및 피드백 확인입니다. 제 의견만 옳다고 주장해서는 업무 진행이 어렵습니다. 내부에서는 만족스럽다고 생각한 결과물도 고객사의 니즈와 맞지 않으면 다시 싹 바꿔야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최적의 의사소통으로 고객사의 니즈와 의뢰 포인트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업무를 진행해야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Q3. 맡겨진 과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무엇인가?
저는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기 때문에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이고 야근도 해야 한다고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과 시간 조율이 가능한 날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마다 정해진 업무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업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매일 아침 오늘 반드시 완료해야 할 업무를 체크하여 우선 오전부터 먼저 처리하고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간단한 점심식사 후 점심시간을 활용하곤 합니다. 도저히 업무 시간 내에 마감이 불가능한 업무들은 집에서 아이들 재워놓고 마무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마감 기한을 미루지 않고, 그날 일은 반드시 그날 마무리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제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4.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과업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문제나 과업은 어떤 노력으로 해결을 하였는가?
얼마 전 마무리했던 면접은 보안에 민감한 기관이었기에 개발한 면접과제를 합숙하면서 검수하고, 이후 면접전형도 평가위원들은 합숙하면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희한하게 이렇게 복잡한 과업이 있을 때면 아이들도 덩달아 아프답니다. 제가 맡은 업무에만 신경써도 시간이 모자란데, 아이들까지 아프면 정말 멘붕이 오고,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삶에 대한 깊은 회의감이 오기도 합니다.
그 당시 어떤 역할도 제대로 못하면서 왜 이 자리에서 버티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퇴근 시간을 할애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지나기 마련이고, 과업을 함께 처리하던 동료들과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하며 무사히 마무리한 뒤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 역량과 쓸 수 있는 시간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자신감 없어지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제가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합니다.
Q5. 주변동료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저는 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주변 동료들과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합니다. 점심식사나 커피 쏘며 같이 산책도 하면서 서로의 상황을 나누고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협조해줄 수 있는 상황인지 파악한 후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탁하기도 합니다. 또한, 인간적으로 돕고 싶더라도 각자의 업무가 바빠서 여유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동료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리더그룹에게 정식으로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합니다. 리더그룹에서도 저희 각자의 업무에 어떤 과중함이나 어려움이 있는지 파악하셔야 장기적인 조직구성을 하실 때에도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으니까요. 또는 리더그룹을 통해 다른 동료의 협조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해서 저는 종종 리더그룹에게 제 업무의 어려움이나 필요를 이야기합니다.
Q6. 일과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제가 맡은 업무의 특성상 계속해서 여러 채용 분야의 특징 및 최근 이슈들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 일반 상식과 채용 트렌드의 변화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내의 독서모임을 활용하여 매달 업무에 필요한 책들을 함께 읽고 스터디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고, 업무와 관련 있는 컨퍼런스나 학술대회가 열리면 참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각 공공기관의 특징과 인사담당자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의사소통하면서 그 포인트를 빠르게 캐치하고 그에 맞게 소통해야 업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인사담당자는 모든 의사결정 전에 세세한 내용들을 다 파악하고 싶어하여 아주 많은 횟수의 피드백을 주고받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반면에 어떤 인사담당자는 많은 사안을 저희에게 일임하지만 그런 경우 저희에게 무거운 책임이 지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객사들과 적정선의 조율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Q7.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변곡점은 무엇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채용 업무만 진행하다가, 승진시험도 의뢰받게 되었을 때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라고 생각했고 외부 기관에 의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도해보고 불가능하면 다시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떻겠냐는 주변의 조언에 따라 해보았고, 채용과는 또 다른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들을 찾아가고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으며 진행했습니다.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한번 해보니 또 다른 기회가 금방 오더라구요. 계속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쳐보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Q8.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어느 때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제 여러 제한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쓸모있는 곳이 있구나라고 느낄 때 계속 이 자리에 있을 힘을 얻게 됩니다. 여전히 제 약점을 발견할 때마다 위축되고 기관의 지적에 작아질 때도 있지만 새로운 만남과 기회들을 통해 제가 어떤 작은 영역이나 사람들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 있다고 느낄 때 참 행복합니다.
더불어 아이들도 무탈히 건강히 각자의 역할들을 잘 해주고 있다가 저녁에 만나 오늘 있었던 일들을 쫑알쫑알 이야기해줄 때, 남편과 함께 퇴근하며 지하철에서 수다 떨 때, 주말에 가족들 모두 모여 리플레쉬하는 활동할 때도 큰 행복입니다.
Q9.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저희 회사에는 어벤저스처럼 보이는 리더그룹이 있습니다. 뭐든지 다 잘 해내서 그리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세 명의 팀웍이 정말 놀랍습니다. 대표님의 비전 및 방향 제시+이사님의 날카로운 현실 감각+본부장님의 따뜻한 멤버 케어 능력이 합쳐져 우리 조직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혼자 완벽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한 사람의 리더십에만 의지하는 조직도 건강하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회사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이 리더그룹 같습니다. 각자의 약점도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신뢰하고 탁월하게 방법들을 찾아가는 이 분들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만난이 : 신경수 조직심리학박사 (지속성장연구소장 / 인간개발연구원 부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