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인터뷰 7월] 신한카드 - 신용민 팀장

관리자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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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상향평준화는 모든 조직이 꿈꾸는 간절한 소원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핵심인재 인터뷰이다. A급 인재들의 행동패턴을 연구하여 조직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에 도움을 주고자 본 코너를 만들었다. 그들은 무엇이 다를까? 이달의 주인공은 신한카드 글로벌 사업부의 에이스 신용민 팀장이다. 그의 일하는 방식은 남들과 무엇이 다를까?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진행상황을 명확하게 해 주는 피드백이 신뢰구축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Q1.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부에서 금번 7월 1일자로 팀장(부서장 대우) 발령을 받아 글로벌사업부 업무를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말 엘지카드로 입사하여 2007년 신한카드로 통합되어 올해 24년차 직장인이고, 제 주요 경력은 인사팀 총 11년, 경영관리 2년반에 이어 신한베트남은행 카드사업 담당 주재원으로 5년 근무후, 현재의 글로벌사업부에 2023년초 복귀하여 금번 팀장 발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러한 인터뷰 기회를 갖게되어 더욱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신한카드는 2015년부터 글로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법인 출범을 시작으로 미얀마와 베트남까지 진출하여 총 4개 해외법인이 있습니다. 글로벌사업부는 해외법인 사업 관련하여 글로벌 사업 계획 수립/운영, 자금조달 및 경영관리, 본사와의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업무의 루틴에 대해 알려달라. 그것이 루틴이 된 이유는 무엇이고, 루틴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제 업무 루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하루의 시작, 아침을 어떻게 보낼것인가를 가장 우선시합니다. 기상시간을 최대한 6시전으로 해서 출근길을 최대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사무실에 나오고 나면, 회사에 있는 헬스장에서 2~30분내 운동후 사무실에 오면 대략 7시 30분경됩니다. 제 개인적인 시간을 1시간가량 갖게 되는데, 이때 어제 남아있는 이슈사항들과 오늘 어떤 업무를 가장 우선순위에 둘 것인가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보통 출근하는 8시반부터는 각종 회의, 보고 준비 등으로 제 개인적인 업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않고, 특히 이제는 주 52시간 근무제로 PC조차 퇴근 시간이 되면 종료되다 보니, 하루에 주어진 업무시간을 최대한 집중력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측면에서 저는 이러한 개인 시간 확보 및 업무 우선순위 관리를 통해 업무 루틴을 만들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Q3.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과업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문제나 과업은 어떤 노력으로 해결을 하였는가? 

가장 최근에 어려웠던 과업은 3년전 베트남 주재원 근무후 한국에 복귀하자마자, 베트남 법인이 급속하게 실적이 악화되어 매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제가 근무한 베트남 조직은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사업부였고, 신한카드는 이와 별개로 2019년 푸르덴셜파이낸스 회사를 약 1,700억원 투자하여 100% 인수후 현지에서 개인 대출 중심의 파이낸스 사업을 운영중이었는데, 2022년말부터 베트남 정부의 파이낸스 업계 채권추심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법인 사업이 큰 위기를 겪게 되었었습니다.

당시 저는 부서원의 일원이어서 실적에 대한 책임과 고민을 위에 계신 분들보다 덜했지만, 맡은 업무가 해외법인을 지원하는 내부 파트 총괄이다보니 제 나름대로 부담감과 어려움이 컸던 시기였습니다.

이때 해결방안은 우선은 해당 법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원인을 파악하려 했고, 본사와의 여러 논의끝에 가장 우선적으로 업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본사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어, 리스크관리 부서의 역량있는 직원을 출장 연계하여 돌파구를 마련하였습니다. 원인 파악과 해결방안을 연계하는데 있어 실무자로서 최선을 다했고, 당시에는 돌아보면 하루하루 기도하는 심정이었던거 같습니다.

그 당시의 리스크 관리 대응을 계기로 현재 베트남 법인의 연체율은 본사 수준에 버금가는 지표로 월등히 개선되었고, 제가 다니는 신한카드의 우수한 업무 노하우와 인적 역량에 다시 한번 감동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4. 일과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이제 막 팀장 보직을 받은 제가 업무를 잘하기 위한 비법이나 필살기를 말씀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만, 실무자에서 내부 파트를 관리하는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느낀점은 ‘직원들간의 상호 레버리지’입니다.

요즘의 레버리지라는 용어는 거의 재테크나 금융 관련해서만 회자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상호간의 레버리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전문성과 잘하는 분야가 있을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때 해당 직원이 그 부분을 담당하고, 다른 직원은 다른 부분을 보완해서 상호 레버리지로 임무를 완수한 경험들이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험 사례로는 해외법인 지원에 있어 자금조달 관련 업무가 저희 부서에서는 매우 중요한 업무인데 이 업무 관련 경력직원이 부서에 있어서 그 부분을 잘 파악하고, 저의 역량 중 하나는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오랜 인사업무와 연계되어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연결하여 이슈를 해결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Q5.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변곡점은 무엇인가?

제가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된것은 올해 초에 정식 보직으로 파트장 발령을 받은 시점인거 같습니다. 올해초 조직개편에 따라 글로벌사업부내에 글로벌기획파트라는 공식 조직이 개편되었고, 담당 미션은 글로벌 사업 기획 역량 보강 및 이머징 시장 발굴이라는 목표로 제가 공식 파트장이 되고, 산하에 6명 직원을 발령받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자금조달 업무를 중심으로 해외법인 경영관리와 각종 회의체를 비롯한 사업전략 수립, 기획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공식적인 준조직장의 수행 경험을 통해 조직의 규모를 떠나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직원들과의 업무적인 논의와 개인별 성장 목표를 같이 고민해주려고 노력한 시간이 금번 조직개편에 팀장 보직으로 연결되어 제 개인적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6. 주변동료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주변 동료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는 업무적인 상호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제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가장 최선의 신속함으로 대응을 해주어야 할 것인데, 이 때 제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일정을 포함한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신이 가능한 부분은 언제까지 확인해서 알려주겠다고 하고, 확인이 어려우면 이러한 사유로 확인이 어렵다고 해서, 진행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해주는 것이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경로임을 많은 경우 느꼈습니다.

이러한 신뢰 바탕하에 제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때 요청을 하면 원활히 진행되고, 설령 도움을 못받는 경우라 하더라도 사유를 파악하거나 대안을 피드백 받으면서 과업을 완수한 경험들이 많습니다.


Q7.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어느 때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최근의 행복은 아무래도 정식 조직장으로 임명받은 7월 첫날이 기억에 많이 남을거 같습니다. 24년차 직장 생활을 해오면서, 제가 그동안 노력한 기여도를 회사가 일정 부분 인정해주는 보상으로 느끼게 되었고 무엇보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른 행복한 순간들도 직장 생활에 많았습니다만, 또 하나의 개인적으로 매우 행복하고 값진 경험은 베트남에서 보낸 5년간의 주재원 생활입니다. 첫 1년은 언어 문제와 업무 파악도 안되어 너무나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는데, 이를 어느정도 극복한 2년차부터는 한국 신한카드를 대표해서 업무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실제 법인에서도 중요한 업무들을 많이 위임받고 추진하였고, 베트남 직원 약 40여명을 데리고 한 사업부의 부장으로서 카드 제휴 신상품 추진도 하였었고(사진 참조) 가족들과도 이국에서 좋은 추억의 시간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주재원 경험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다만 한국에 돌아왔을때 공백 기간과 경력을 어떻게 캐치업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만,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고민하고 주변의 조언도 들으면서 진행할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카드 출시 기념식때 (우측에서 2번째가 신용민 팀장)


Q8.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은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대인관계 소통에 매우 적극적으로 임하여 유관 부서간 이슈를 잘 풀어내는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신한카드에서 강조하는 리더상은 solution provider로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자를 지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기조에 부응하고자 업무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그 바탕으로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해 나갈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인터뷰 기회를 주셔셔 감사드리고, 금번 기회에 제 개인 경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스스로도 다시한번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만난이: 신경수 박사(지속성장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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