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이 갈수록 어려운 시대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강인한 사업의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본 코너는 이런 기업들을 탐방하여 그들이 겪은 경험담을 듣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개설한 공간이다. 이달의 주인공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의 설립자 이병욱 대표이다.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의 출발은 미미한 차이지만
목표점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팜스빌 이병욱 대표이사)
Q1. 회사소개를 해달라.
팜스빌은 natural,health,beauty,safety 기반의 제품으로 인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여 더 건강한 삶을 만든다 라는 미션아래 2000년 설립되었다. 이후,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 공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출발하여 2035년까지 전세계 1억 명의 건강수명을 10년 연장시킨다는 사명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팜스빌은,
첫째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우선한다는 Health First (건강최우선)
둘째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개발과 임상연구를 중심으로하는 Science& Innovation(과학과 혁신)
셋째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인 정직과 신뢰 Integrity(정직과 신뢰)
넷째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관리와 고객경험제공 Excellence(탁월한 품질과 성과)
다섯째 사회적책임과 장기적인 성장을 동시추구하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다.
건강식품 업계는 대부분 해외 건강식품 소재를 바탕으로 상품화를 한다. 또한 연구개발도 해외에서 연구가 된 소재를 한국에서 추가 연구하여 개별인정형 소재로 판매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팜스빌은 한국의 소재를 연구개발 하여 해외로 나가 성공한 한국 토종기업이다. 우리의 브랜드가 세계화 되어야한다는 신념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한국토종 유래의 김치와 장내 미생물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토종 브랜드인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와이락 등을 중심으로 k-바이오 소재를 세계화하여 한국의 히든 챔피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Q2.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개인 이력이 궁금하다.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 제일제당(현 CJ)에 88년 입사했다. 입사 후, 제약사업부로 발령받아 제약업계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수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던 중, 업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는데, 당시 제약업계의 마케팅에 불합리성을 느낀 것이다. 제약 마케팅을 좀 더 과학적이고 깨끗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약품의 통계정보제공, 의사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적인 마케팅 제공을 슬로건으로 하고 2,000년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데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듯이 나 또한 설립하고 큰 어려움이 바로 찾아왔다. 업계의 환경적인 변화로 본래의 사업이 큰 실패를 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위기 뒤에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본래의 사업이 큰 실패를 본 후, 2차 아이템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기회로 찾아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이 생긴 후에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의약품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은 우리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은 약이 전부가 아니며 병이 난 후의 치료보다 건강할 때 지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에 몰두하게 되면서 그 당시 미국, 유럽 등 해외는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건강식품의 활용이 일상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당시 불모지인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인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을 설립하게 된 계기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경영에 필요한 지식의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서울대 최고 경영자과정. 서울대 최고 인문학과정, 서울대 공과대 산업경영자 과정 등의 지식함양을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회사를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야겠다는 일념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을 하였다. 이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하이서울 기업협회 부회장,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마곡입주자협회 부회장 등의 여러 단체의 단체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에 뛰어든 후배들의 멘토 역할도 하면서 기업 본연의 활동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사의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다.
Q3. 본인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은 인생에서 어떤 큰 환경의 변화가 큰 전환점이 되지만, 작은 변화도 결국에는 큰 변화로 연결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이 출발은 미묘한 차이로 떠나지만 목표점에서는 큰 차이가 나듯이, 찰라의 차이로 운명이 바뀐다. 크던 작던 모든 것은 인과관계가 서로 맞물려 결과를 낸다는 사실이다.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겠지만, 한창 예민한 학창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사춘기를 보낸 시절, 88년 회사 입사 후 근무지 선택 때 서울근무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서울본사에서 근무하게 된 것. 덕분에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97년 전사에서 1년에 2명을 보내주는 해외 MBA 과정에 선발되어 국내와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된 때, 여기서 대표이사까지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회사일에 매진하던 중 갑자기 다른 것을 보게 되었고 이어서 창업의 길로 들어선 때, 창업 후 환경적인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운영하던 2개의 회사를 합병하고, 같이 있던 임직원들이 모두 퇴사하게 된 때,
그리고 2명으로 다시 시작하면서 건강식품으로 업종 변신을 시도하던 때, 2003년 애플트리김약사네 브랜드의 건강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을 오픈한 때,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하던 때, 그리고 팜스빌 사옥을 신축하여 마곡으로 이전하던 때, 이 모든 것들이 점과 점으로 연결이 되어 나의 인생을 바꾼 변곡점과 전환점이 되었다.

(팜스빌 마곡동 사옥전경)
Q4. 여기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어느 때인가?
지금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이 때인 듯싶다. 사춘기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모든 가족이 친척집으로 흩어져 몇 년 동안 친척집 여기저기에 머물면서 학교를 다닐 때, 2000년 회사 설립 후 삼성 SDS의 투자를 받고 나의 전재산을 다 투자하여 진행한 대형 국책과제(우리나라 모든 의약품의 유통을 한 시스템으로 합치는 의약품 유통센터 프로젝트)가 의사들의 반대로 오픈직전 무산되어 버렸을 때. 이 때는 한순간에 그 사업에 관여하던 2개의 사업체를 접어야 했다. 집을 담보로 직원들 퇴직금을 정산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던 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Q5. 반대로, 가장 보람을 느꼈거나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
나 같은 경우는 소소한 것들에게서 보람과 행복을 찾아서 그런지 작은 보람과 행복이 쌓이고 그런 것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 가지 기억들이 있는데. 첫번째는 처음 창업하고 역삼동 친구 사무실인 오피스텔안에 책상 한 개를 두고 출근을 했을 때다. 정말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작을 했다. 나 혼자지만 큰 행복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두번째는 우리회사에서 나온 첫 제품을 부모님에게 선물할 때다. 나도 기뻤지만 부모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세번째는 작은 금액이지만 기업활동으로 이룬 것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다. 당시 건강식품은 고가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다. 내가 만든 제품을 가지고 언제라도 드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었다.
네번째는 회사설립 후 큰 실패를 겪은 후 절치부심 노력하여 1년 뒤 손익분기점을 넘겼을 때다. 사춘기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사업초기의 실패로 인해 가족들의 힘든 상황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 것이 있었다. 손익분기점의 돌파는 이를 극복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을 때다. 사업은 시작할 때는 나도 상장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러한 꿈이 현실이 되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와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무엇을 이루었을 때보다 그 이룬 것이 다른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밑바탕이 된다는 생각을 했을 때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Q6. 사람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인간은 모두 각자의 모양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을 판단한다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나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자세와 태도를 먼저 본다. 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일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이런 자세와 태도는 진정성으로 나타나며 그 진정성이 신뢰로 연결되어 올바른 인간관계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올바른 열정을 본다. 올바른 열정을 가진 사람은 명확한 목표가 있으며,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이상만 추구하지 않고 현실과 균형을 맞추어 이루어 내는 힘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개인의 욕심이 아닌 조직 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인내와 끈기가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사업이나 일이나 인생의 모든 과정은 예기치 못한 난관이나 실패 좌절이 반드시 있다. 인내 끈기가 없는 사람은 그 순간 방향을 바꾸거나 포기하여 결국은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 인내와 끈기는 꾸준함으로 나타나며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핵심이 된다고 생각한다.
Q7. 경영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역량 or 능력 or 마인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필요한 역량이 계속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경영자는 당장의 문제해결자이면서 미래를 보는 능력, 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실행력과 추진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경영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의 산업분야를 재해석하고 산업환경의 판을 바꾸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
또한 경영자는 기업내부의 총괄 조율자여야 한다.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시장의 환경과 경쟁속도에 맞춘 타이밍, 주어진 환경을 경쟁력 있게 해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무대밖의 관객들이 매력적인 반응을 보이고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게 끔 해야 한다. 경영자는 먼저보고, 먼저 움직이고, 먼저 이기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팜스빌 내부 연구실의 모습)
만난이: 신경수 박사(지속성장연구소장)
기업 경영이 갈수록 어려운 시대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강인한 사업의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본 코너는 이런 기업들을 탐방하여 그들이 겪은 경험담을 듣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개설한 공간이다. 이달의 주인공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의 설립자 이병욱 대표이다.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의 출발은 미미한 차이지만
목표점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팜스빌 이병욱 대표이사)
Q1. 회사소개를 해달라.
팜스빌은 natural,health,beauty,safety 기반의 제품으로 인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여 더 건강한 삶을 만든다 라는 미션아래 2000년 설립되었다. 이후,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과 이너뷰티 제품을 개발 공급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건강을 지키는 것을 넘어 한국에서 출발하여 2035년까지 전세계 1억 명의 건강수명을 10년 연장시킨다는 사명감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기업이 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팜스빌은,
첫째 모든 의사결정의 기준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에 우선한다는 Health First (건강최우선)
둘째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개발과 임상연구를 중심으로하는 Science& Innovation(과학과 혁신)
셋째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인 정직과 신뢰 Integrity(정직과 신뢰)
넷째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는 품질관리와 고객경험제공 Excellence(탁월한 품질과 성과)
다섯째 사회적책임과 장기적인 성장을 동시추구하는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의
핵심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회사다.
건강식품 업계는 대부분 해외 건강식품 소재를 바탕으로 상품화를 한다. 또한 연구개발도 해외에서 연구가 된 소재를 한국에서 추가 연구하여 개별인정형 소재로 판매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 팜스빌은 한국의 소재를 연구개발 하여 해외로 나가 성공한 한국 토종기업이다. 우리의 브랜드가 세계화 되어야한다는 신념으로 10년 이상 꾸준히 한국토종 유래의 김치와 장내 미생물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천연물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만든 토종 브랜드인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와이락 등을 중심으로 k-바이오 소재를 세계화하여 한국의 히든 챔피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Q2.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개인 이력이 궁금하다.
나는 대구에서 태어나 제일제당(현 CJ)에 88년 입사했다. 입사 후, 제약사업부로 발령받아 제약업계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수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던 중, 업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는데, 당시 제약업계의 마케팅에 불합리성을 느낀 것이다. 제약 마케팅을 좀 더 과학적이고 깨끗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약품의 통계정보제공, 의사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적인 마케팅 제공을 슬로건으로 하고 2,000년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데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듯이 나 또한 설립하고 큰 어려움이 바로 찾아왔다. 업계의 환경적인 변화로 본래의 사업이 큰 실패를 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위기 뒤에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본래의 사업이 큰 실패를 본 후, 2차 아이템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기회로 찾아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이 생긴 후에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의약품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상은 우리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건강을 지키는 것은 약이 전부가 아니며 병이 난 후의 치료보다 건강할 때 지키는 예방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에 몰두하게 되면서 그 당시 미국, 유럽 등 해외는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건강식품의 활용이 일상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이유로 당시 불모지인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인간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 ‘팜스빌’을 설립하게 된 계기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회사경영에 필요한 지식의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서울대 최고 경영자과정. 서울대 최고 인문학과정, 서울대 공과대 산업경영자 과정 등의 지식함양을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회사를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야겠다는 일념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을 하였다. 이후, 코스닥협회 부회장, 하이서울 기업협회 부회장,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마곡입주자협회 부회장 등의 여러 단체의 단체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에 뛰어든 후배들의 멘토 역할도 하면서 기업 본연의 활동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회사의 도약을 위해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다.
Q3. 본인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은 무엇인가?
모든 사람은 인생에서 어떤 큰 환경의 변화가 큰 전환점이 되지만, 작은 변화도 결국에는 큰 변화로 연결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활시위를 떠나는 화살이 출발은 미묘한 차이로 떠나지만 목표점에서는 큰 차이가 나듯이, 찰라의 차이로 운명이 바뀐다. 크던 작던 모든 것은 인과관계가 서로 맞물려 결과를 낸다는 사실이다.
살아오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겠지만, 한창 예민한 학창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사춘기를 보낸 시절, 88년 회사 입사 후 근무지 선택 때 서울근무를 강력하게 주장하여 서울본사에서 근무하게 된 것. 덕분에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97년 전사에서 1년에 2명을 보내주는 해외 MBA 과정에 선발되어 국내와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된 때, 여기서 대표이사까지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회사일에 매진하던 중 갑자기 다른 것을 보게 되었고 이어서 창업의 길로 들어선 때, 창업 후 환경적인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운영하던 2개의 회사를 합병하고, 같이 있던 임직원들이 모두 퇴사하게 된 때,
그리고 2명으로 다시 시작하면서 건강식품으로 업종 변신을 시도하던 때, 2003년 애플트리김약사네 브랜드의 건강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을 오픈한 때,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하던 때, 그리고 팜스빌 사옥을 신축하여 마곡으로 이전하던 때, 이 모든 것들이 점과 점으로 연결이 되어 나의 인생을 바꾼 변곡점과 전환점이 되었다.
(팜스빌 마곡동 사옥전경)
Q4. 여기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어느 때인가?
지금 돌이켜 보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가 이 때인 듯싶다. 사춘기시절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모든 가족이 친척집으로 흩어져 몇 년 동안 친척집 여기저기에 머물면서 학교를 다닐 때, 2000년 회사 설립 후 삼성 SDS의 투자를 받고 나의 전재산을 다 투자하여 진행한 대형 국책과제(우리나라 모든 의약품의 유통을 한 시스템으로 합치는 의약품 유통센터 프로젝트)가 의사들의 반대로 오픈직전 무산되어 버렸을 때. 이 때는 한순간에 그 사업에 관여하던 2개의 사업체를 접어야 했다. 집을 담보로 직원들 퇴직금을 정산하고,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던 때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Q5. 반대로, 가장 보람을 느꼈거나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
나 같은 경우는 소소한 것들에게서 보람과 행복을 찾아서 그런지 작은 보람과 행복이 쌓이고 그런 것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지금도 기억나는 몇 가지 기억들이 있는데. 첫번째는 처음 창업하고 역삼동 친구 사무실인 오피스텔안에 책상 한 개를 두고 출근을 했을 때다. 정말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시작을 했다. 나 혼자지만 큰 행복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두번째는 우리회사에서 나온 첫 제품을 부모님에게 선물할 때다. 나도 기뻤지만 부모님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세번째는 작은 금액이지만 기업활동으로 이룬 것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을 때다. 당시 건강식품은 고가였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다. 내가 만든 제품을 가지고 언제라도 드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복이었다.
네번째는 회사설립 후 큰 실패를 겪은 후 절치부심 노력하여 1년 뒤 손익분기점을 넘겼을 때다. 사춘기때 아버지의 사업실패와 사업초기의 실패로 인해 가족들의 힘든 상황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 것이 있었다. 손익분기점의 돌파는 이를 극복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했을 때다. 사업은 시작할 때는 나도 상장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는데. 이러한 꿈이 현실이 되었다.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와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 것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무엇을 이루었을 때보다 그 이룬 것이 다른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동기가 되고 밑바탕이 된다는 생각을 했을 때 더 큰 기쁨과 행복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Q6. 사람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인간은 모두 각자의 모양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을 판단한다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나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자세와 태도를 먼저 본다. 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일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이런 자세와 태도는 진정성으로 나타나며 그 진정성이 신뢰로 연결되어 올바른 인간관계로 발전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올바른 열정을 본다. 올바른 열정을 가진 사람은 명확한 목표가 있으며, 어려움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이상만 추구하지 않고 현실과 균형을 맞추어 이루어 내는 힘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개인의 욕심이 아닌 조직 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인내와 끈기가 있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사업이나 일이나 인생의 모든 과정은 예기치 못한 난관이나 실패 좌절이 반드시 있다. 인내 끈기가 없는 사람은 그 순간 방향을 바꾸거나 포기하여 결국은 이루지 못하게 된다. 이 인내와 끈기는 꾸준함으로 나타나며 모든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핵심이 된다고 생각한다.
Q7. 경영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역량 or 능력 or 마인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금 필요한 역량이 계속해서 필요한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경영자는 당장의 문제해결자이면서 미래를 보는 능력, 이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실행력과 추진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경영자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의 산업분야를 재해석하고 산업환경의 판을 바꾸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역할.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 경영자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
또한 경영자는 기업내부의 총괄 조율자여야 한다.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 시장의 환경과 경쟁속도에 맞춘 타이밍, 주어진 환경을 경쟁력 있게 해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무대밖의 관객들이 매력적인 반응을 보이고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게 끔 해야 한다. 경영자는 먼저보고, 먼저 움직이고, 먼저 이기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팜스빌 내부 연구실의 모습)
만난이: 신경수 박사(지속성장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