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ACE 8월] 제때 - 홍길선 팀장

관리자
2025-08-27
조회수 853

조직의 상향평준화는 모든 조직이 꿈꾸는 간절한 소원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기획한 것이 핵심인재 인터뷰이다. A급 인재들의 행동패턴을 연구하여 조직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에 도움을 주고자 본 코너를 만들었다. 그들은 무엇이 다를까? 이달의 주인공은 물류전문회사 ㈜제때 영업부의 홍길선 팀장이다. 그의 일하는 방식은 남들과 무엇이 다를까?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정답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는 것! 그런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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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제때 영업본부에서 영업5팀을 총괄하고 있는 홍길선 팀장입니다. 2007년 1월 입사 이후 18년 이상 근속하며 수도권 및 지방 운영센터, 본사 영업부서를 두루 거쳤습니다. 현장 운영부터 본사 영업까지 경험하며 ‘실무와 전략’을 모두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키워왔습니다.

㈜제때는 물류대행, 공동물류, 수송·배송, 유통물류, 식자재 유통, 물류 컨설팅, 제과 제조, 주유소 사업 등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 저희 영업5팀은 유통물류와 식자재 유통 영업을 담당하며, 거래처와 매장에 필요한 상품과 식자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류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 비즈니스의 연속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가치 창출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온라인 택배 대행, 제품 보관 및 입출고 지원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 등 보다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팀원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와 팀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Q2. 업무의 루틴에 대해 알려달라. 그것이 루틴이 된 이유는 무엇이고, 루틴을 수행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영업팀을 이끌다 보니, 출근 후 가장 먼저 업계 시장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물류산업은 국내외 경제 상황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업계 뉴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맥을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물동량과 예상 매출을 점검하며 하루 업무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오전에는 주로 전일 발생한 특이사항, 클레임 등을 검토하고, 당일 예상되는 이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합니다. 이 과정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만족을 지키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오후에는 신규 고객사 견적 산정,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 효율 개선을 위한 제안 마련 등 보다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루틴을 실행하면서 항상 업무의 우선순위 관리를 최우선으로 둡니다. 중요과제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업무별 기한과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구글 캘린더·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체계적 관리’가 결국 성과를 만들어낸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저만의 방식입니다.


Q3. 지금까지 가장 힘들었던 과업은 어떤 것이었으며, 그 문제나 과업은 어떤 노력으로 해결을 하였는가?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은 9년 전 운영센터 근무 당시 경험한 DAS(자동 분류 설비) 도입 프로젝트였습니다. 당시 당사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설비였기 때문에 현장 직원들의 거부감이 상당했습니다. 낯선 설비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되돌아가려는 상황이 반복되었죠.

저는 단순히 설득하기보다 ‘현장에서 함께 뛰며 개선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직접 설비 가동 시간에 투입되어 직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문제를 찾아내고 개선했습니다. 동선 재설계, 장비·소모품 보강 등 구체적인 조치를 반복적으로 시행했고, 그 결과 한 달여 만에 가동률과 활용도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느 순간 직원들이 “이 설비 없이는 오히려 불편하다”고 말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히 설비 도입을 넘어,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Q4. 일과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일을 잘하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전제하에,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어떤 과제든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항상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는 자세를 중시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단순히 해결책만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근본 원인을 분석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사에서 반복적으로 유사한 클레임이 발생하면 단기적인 보상이나 사과로 끝내지 않고, 내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구조적인 개선안을 도출하려 노력합니다. 이런 작은 노력이 쌓여 신뢰와 성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나아가, 꾸준한 자기 관리와 학습도 저만의 방식입니다. 물류 시장은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고객의 요구 수준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 동향을 읽고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결국 저의 ‘비법’은 끊임없이 배우고, 포기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며 한 발 더 앞서 고민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Q5. 본인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변곡점은 무엇인가?

2016년 하반기, 회사 최초로 진행된 유통물류사업 TFT에 참여했던 경험이 제 커리어의 가장 큰 변곡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경험자조차 없던 신사업을 단 세 명이 맡아야 했습니다. 매출이 ‘0원’인 상태에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발로 뛰며 고객을 만나고 업계 관계자와 소통하며 하나하나 배워나갔습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추진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경험은 저의 업무관과 리더십 철학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길’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고, 동료들과 협업하며 신뢰를 쌓는 것이 성과 창출의 핵심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 쌓은 네트워크와 경험이 오늘날의 저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매출 0원에서 시작한 사업이 현재는 연간 4,000억 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그 성장을 곁에서 함께하며, 저 스스로도 회사와 함께 성장했다는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이 주어져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6. 주변동료들의 협조를 얻기 위해서 동원하는 비법이나 필살기는 무엇인가? 

협조를 얻기 위한 기본은 소통과 솔선수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몇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실천해 왔습니다.

첫째, 협조의 필요성을 공감시키는 소통입니다. 단순히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왜 중요한지, 협조가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어야 진정한 협력이 이뤄집니다.

둘째, 스스로 먼저 움직이는 태도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먼저 처리한 후, 추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동료에게 협조를 구합니다. 이는 단순한 부탁이 아니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이러한 태도는 자연스럽게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됩니다.

셋째, 평소의 관계 관리입니다. 당장 업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동료와 자주 소통하고 안부를 묻는 작은 습관이 협업의 기반이 됩니다. 위기 상황이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런 평소의 유대감이 큰 힘을 발휘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인정의 힘을 믿습니다. 동료가 협조해 준 부분에 대해 반드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성과가 있을 때는 함께 나누려 합니다. 협업은 일방적인 요구가 아니라 상호 존중과 신뢰 위에서 자라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저는 단순한 ‘협조 요청자’가 아니라, 함께 성과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Q7. 지금까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어느 때였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최근 다녀온 팀 포상 여행(태국 치앙마이)입니다. 1년 동안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노력을 인정받아 대표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경험은 그 자체로 큰 보람이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업무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며,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휴식의 의미를 넘어, 팀워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관계를 돈독히 다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그 여행에서 ‘리프레시(refresh)’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좋은 성과는 결국 건강한 에너지에서 나오고, 건강한 에너지는 충분한 충전에서 비롯됩니다. 업무 현장에서는 업무 효율과 성과 창출을 중시하지만, 치앙마이에서의 시간은 동료들과 함께 웃고 대화하며 서로의 진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앞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팀원들이 여행 중에도 자연스럽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회사의 미래 비전을 이야기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직장 동료를 넘어, "함께 같은 꿈을 꾸는 동반자"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행복한 순간은 일시적인 즐거움에 그치지 않고, 향후 더 큰 성과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조직의 힘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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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들과 함께한 치앙마이 포상여행)


Q8.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리더는 개인의 성과보다 조직의 성과를 우선시하는 사람입니다. 구성원 각자가 가진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며, 결국 팀 전체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상적인 리더는 단순히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조력자여야 합니다.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순간, 그 성장은 자연스럽게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이를 위해 개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는 앞장서서 함께 고민하며, 성과가 있을 때는 뒤에서 아낌없이 박수쳐주는 것이 리더의 본분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리더는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형 인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인 성과도 중요하지만, 구성원들에게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방향을 제시하고, 그 길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북돋아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결국 이상적인 리더는 혼자 빛나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 빛날 수 있도록 만드는 사람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 팀원들의 성장을 통해 조직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그런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말씀

물류 영업은 단순한 거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고객과 회사를 잇는 핵심 매개자이자,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파트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기록하고, 그 중에서도 본질적인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물류 솔루션의 제공자가 되고자 합니다. 또한 영업5팀을 이끌며 팀원 개개인의 역량이 곧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때가 추구하는 목표는 단순한 물류 기업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그 비전에 맞추어 현장에서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소리를 듣고, 변화를 이끌며, 회사와 함께 더 큰 성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만난이: 신경수 박사(지속성장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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