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터뷰 11월] 지케스 - 박영찬 대표이사

관리자
2025-11-17
조회수 443

기업 경영이 갈수록 어려운 시대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속에서도 강인한 사업의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사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도 많다. 본 코너는 이런 기업들을 탐방하여 그들이 겪은 경험담을 듣고,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개설한 공간이다. 이달의 주인공은 365일 공공 인프라 관리시스템 ‘지킴-e’로 유명한 AI혁신기업 지케스의 박영찬 대표이다.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네트워크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만든 것이 「4L레저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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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회사소개를 해달라.

㈜지케스는 ‘AI로 국민의 일상과 산업의 안전을 지키는 기업’이다. 지케스는 AI가 지금처럼 각광받지 않던 2012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에 힘쓴 AI 기술기업으로, 다수의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AI 인프라 모니터링 분야에서는 국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지킴-e’시스템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용 맞춤 AI관제시스템 ‘ICBAM’, 구독형 AI장애예방 서비스인 ‘M클라우드’ 등의 제품이 있다. 이 제품들은 장애 예방은 물론 장애예측, 진단, 처방 그리고 자동화된 보고서 리포트까지 제공하며, 사업자원부 혁신품목, GS 1등급 인증 등 공인 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현재 전국 245개 지자체가 지케스의 ‘지킴-e’시스템으로 24시간 365일 공공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산업자원부장관상 등으로도 지케스가 이루어 온 기술력을 증명한다.

요즘 각광받는 제조AI 분야에도 우리 솔루션이 있다.

‘M스팩’이라는 제품이다. ‘M스팩’은 제조현장에서 온도, 습도, 전기 각종 시설·장비와 특정 특수장비의 압력과 진동, 기울기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 정보를 통해 장애를 예측하여 예방한다.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분석하는 일은 사람이 하는 것보다 AI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는 LLM 기술로 작업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기존 작업자의 작업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신입사원 교육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도로 위 안전을 책임지는 ‘아이노드’도 지케스의 주요 AI제품이다.

지케스는 2023년 중기부 연구과제를 통해 불법 이륜차 무인단속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였는데 바로 ‘아이노드’ 이다.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미사숲공원에서 이륜차 불법통행 관련된 민원이 급증하여 어려움을 겪던 하남시청은 지케스와 함께 지케스의 AI기술을 활용한 단속 시스템을 만들었고, 현재 행정안전부(공감e)사업으로 추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의 대표적인 AI제품 몇 가지를 소개해 드렸다. 이처럼 우리 지케스는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여 ‘AI 기술로 국민의 생활과 산업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Q2.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개인 이력이 궁금하다.

나는 IT 업계에 약 30년간 몸담아왔다. 1992년 프로그래머로 첫발을 디딘 이후, 영업과 시스템통합(SI) 사업, 솔루션 기획을 두루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기술과 사람을 잇는 일이야말로 IT의 본질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2012년, 동료들과 함께 '우리의 기술로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지케스를 창업했다. 창업 초기에는 자금도, 인력도 부족했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진심 어린 신뢰로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


Q3. 본인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나 전환점이 되었던 사건은 무엇인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은 ㈜지케스를 창업한 일과 포엘레저타운을 설립한 일이다. 지케스는 나의 ‘기술적 도전’이었고, 포엘레저타운은 ‘사람과의 연결’에 대한 새로운 시도였다.

2012년 지케스를 창업했을 때는 자금도, 인력도, 여건도 부족했다. 그저 “AI 기술로 공공서비스를 더 안전하게 만들자”는 신념 하나로 시작했다. 그때는 정말 “이제는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겠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직장생활로 쌓은 경험과 기술이 있었지만, 나만의 방향으로 AI 기술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

2012년 3월, 작은 사무실에서 4명의 동료와 함께 시작했다. 첫 매출은 단 3천만 원이었지만, 그 한 번의 성공이 오늘의 지케스를 만든 씨앗이 되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면서 점점 느낀 건, 기술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사람과 기업이 연결되고,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할 때 비로소 혁신이 완성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 끝에 2022년, 청계산 아래에 ‘포엘레저타운’을 설립했다.

포엘레저타운은 직장인들이 세미나 하고, 운동하고, 식사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강남, 판교, 분당에서 가까워 근방의 기업들이 많이 이용한다. IT 기업인들도 많이 찾는데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의 대표 행사인 ‘지케스 99파트너데이’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결국 지케스가 ‘AI 기술로 사회를 바꾸는 기업’이라면, 포엘레저타운은 ‘사람과 기업이 연결되는 플랫폼’이다. 이 두 가지 도전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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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아래에 위치한 포엘레저타운의 모습)


Q4. 여기까지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으라면 어느 때인가? 

창업 초기였다. 매출은 없고, 매일같이 운영비와 인건비를 걱정해야 했다. 처음 3천만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을 때는 너무 기뻤지만, 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몰라서 며칠이나 대금을 받지 못했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 “작은 실수도 배움으로 삼자”는 마음으로 버텼다.

그 결과 오늘날의 '지킴-e', 'M클라우드' 같은 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결국 위기의 순간들이 지금의 성장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5. 반대로, 가장 보람을 느꼈거나 행복함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

사람들이 우리의 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한다고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 IT분야에서 30여년 간 있었고 그중 상당 기간을 공공사업과 전자정부 사업을 했다. 전자정부 사업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다. 그런 전자정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에서 우리 ‘지킴-e’ 시스템을 통해 행정망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갖다. 최근에는 하남시 공원에 설치된 AI 이륜차 불법 통행 단속 시스템인 '아이노드' 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시민 안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생각에 한 없이 기쁜 마음이다.

또 하나의 보람은 포엘레저타운에서 열리는 행사들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공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많은 기업과 인재들이 이곳에서 만나 협력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간다.

'이곳에서 만난 인연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기술로만은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성취감을 느낀다. 결국 나에게 보람이란, 기술과 사람, 두 가지를 모두 연결할 때 생기는 것 같다.


Q6. 사람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나는 '성실함과 진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따라오지만, 진심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결국 회사는 사람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지케스는 실력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한 번 인연이 된 사람은 끝까지 함께 가는 것, 그것이 나의 신념이다.


Q7. 경영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역량 or 능력 or 마인드)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결단력’과 ‘균형감각’이라고 생각한다. 경영자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빠르게 결정하되, 사람과 기술, 단기성과와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한다.

또 하나는 ‘학습하는 리더십’이다. AI처럼 기술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경영자 스스로 배움을 멈추면 기업도 멈추게 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매일 새 기술을 공부하고, 젊은 엔지니어들과 대화하려 노력한다.

지케스는 지금도 도전 중이다. AI를 통해 공공서비스의 신뢰를 높이고, 산업의 안전과 효율을 개선하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 “AI 기술로 사람을 돕는 기업, 지케스.” 이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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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케스의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는 박영찬 대표)



만난이: 신경수 박사(지속성장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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