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인터뷰

[팀원인터뷰 7월] 개인시간의 헌납은 당연한 것이 아닙니다!

관리자
2024-07-08
조회수 297

조직을 구성하는 인원의 대부분은 간부들이 아닌 일반 멤버들입니다.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직은 어떤 것들이 현장 멤버들의 의욕을 끌어 올리고 떨어뜨리는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일반 직원들의 진솔한 답변을 통해서 조직성장의 힌트를 얻고자 합니다.


“개인시간을 회사에 헌납하는 것에 대해 

당연시 여기는 말을 들을 때, 화가 난다!”


Q1. 어떤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자기소개를 좀 해달라. (이름생략)

현재 VMD디자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경영지원팀을 제외한 전체직원이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는 디자인 회사로 국내외 화장품 업체에서 의뢰를 받아 오프라인 매장에 화장품이 진열되는 집기와 POP연출물, 2D&3D 디자인작업, 온라인 광고물 등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역을 확장하여 화장품 전시회 부스나 팝업 스토어의 전체적인 인테리어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2. 회사 생활하면서 가장 감사하거나 행복한 감정을 느꼈던 때는 언제였나? 

저희 회사는 인하우스가 아니다보니 새로운 광고주와 거래를 시작할때나 기존 광고주와의 계약이 끝났을 때, 타 디자인회사와 비딩을 진행하여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번의 비딩으로 짧게는 한 프로젝트, 길게는 1~2년 정도의 계약이 진행되다 보니 중요한 비딩이 있을 때는 직책에 상관없이 인턴사원부터 임원까지 관련부서 직원 전체가 동시에 투입이 되어 컨셉부터 디자인작업물까지 함께 작업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제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대표 디자인으로 비딩에 제출되고 계약까지 성사되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낍니다. 그동안 밤새워 작업했던 시간과 노력이 보상으로 다가온 듯하여 이루 말할 수 없는 뿌듯함을 느낍니다. 회사로부터의 보상이전에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감입니다.


Q3. 반대로 회사 생활하면서 조직에 대해 가장 화가 났던 것은 무엇이었나? 

저희 회사는 다양한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인작업보다는 시안작업-> 도면작업-> 3D작업 등의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개인보다는 팀을 이루어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정답이 없는 작업이다 보니 앞 순서의 작업이 늦어지다 보면 계획되지 않은 야근과 주말 출근이 불가피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제 개인일정에도 많이 차질이 생기고 저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생기는 회사 일이라 이해는 하지만, 최소한 개인시간을 헌납하는 것에 대한 합리적 수준의 보상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시간을 회사에 헌납하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는 말투를 들을 때, 화가 납니다. 심지어 개인시간 헌납을 강요하면서도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가 충분치 않을 때도 많습니다. 이럴 때, 화가 납니다.


Q4. 리더십에 대한 질문이다. 본인이 경험한 상사 중에 최고의 리더는 누구였나? 이유는?

저희 팀은 주로 여성 색조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팀입니다. 저는 입사 후 5년동안 색조브랜드만 진행하며 이 분야에 익숙해져 있었고 다른 팀이 진행하는 분야는 제 일이 아니라며 멀리 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 던 어느 날, 리더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리더께서는 우리 팀이 안 하던 분야도 도전을 해야 한다며 다른 팀의 브랜드도 분석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다 기회가 되어 눈여겨 보던 한 브랜드를 진행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때가 마침 코로나가 시작되는 시기였습니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다보니 메이크업의 필요성이 사라지고, 그러면서 주력이던 색조화장품 브랜드에서 광고비용을 줄이게 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존 분야에서의 매출이 크게 줄게 되었지만, 새로 진행하게 된 브랜드에서 다양한 라인을 새로 런칭하게 되면서 팀의 전체적인 매출은 그대로 유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며 항상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반성과 감명이 동시에 교차했다고 말하는 것이 옮을 것입니다. 제가 리더로서 하나의 팀을 운영하고 있는 지금, 모든 사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게 된 큰 계기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5. 반대로 본인이 경험한 상사 중에 최악의 리더는 누구였나? 이유는?

저희 회사의 공식 근무시간은 9시~18시입니다. 하지만 야근을 해야 할 때가 많다 보니, 암묵적으로 늦게 퇴근한 다음날은 늦게 출근을 해도 크게 문제를 삼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의 팀장님께서는 야근이 많으신 분이셨고, 늦게 퇴근하다 보니 늦게 출근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의 입장에서는 이런 사정을 알 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염없이 상사분이 출근하기를 기다리다가 상사분이 퇴근하라고 할 때 퇴근하는 생활이 이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외부미팅이나 내부회의 등에 대신 참석해야 하는 일도 종종 발생했는데, 내용을 모르는 상황에서 미팅에 참석하다 보니 당황스러웠던 일도 많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이 익숙해지면서 출퇴근 시간이 불규칙적이었던 당시 팀장님의 상황이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팀원들에게 어느정도 공유를 해주며 이해를 시켜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Q6. 지금 근무하는 회사의 CEO와 1:1 대등한 관계의 친구라면,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저희 회사는 대표님께서는 주로 경영, 총무일에 관여를 하시고 실무적인 부분은 부사장님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직원들의 역량과 스타일은 부사장님이 더 많이 알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봉협상이나 인센티브는 대표님께서 직접 책정하고 계십니다. 이 부분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디자인 회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규칙을 프리하게 적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정이 있다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나치게 예외가 많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규칙을 정하고 한 번 정한 규칙은 예외없이 따르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7. 개인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회사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직원에 대한 투자가 있는 회사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는 해외로 진출하길 바라는데 언어 능력자가 없다면 지원자에게 교육비를 지원해준다든지,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이 생겼다면 툴을 사고 습득하는 시간을 보장해 준다든지 하는 투자입니다. “회사가 나를 위해 이정도의 투자를 하는구나”하고 느낀다면, “나는 회사에 이런 존재이구나”하는 사명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생기는 엔돌핀이 다시 업무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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